최근 단기자금시장 발작 가능성이 의심되는 징조가 나타나 정리해 보았다.단기자금시장 발작 징조?지난달 여러 매체를 통해 공유된 중소기업중앙회 성상현 과장의 9, 10월 시장 전망에서 시장 발작 가능성을 미리 진단해 보는 지표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했다.미국 지급준비금-GDP 비율미국 SOFR(미국채 담보 대출 금리)-IORB(지준부리 금리) 스프레드미국 EFFR(연방 기금 실효 금리: 은행 간 무담보 대출 금리)-IORB 스프레드미국 GDP 규모 대비 지급준비금의 비율이 11% 이하로 내려가면 미국의 유동성 수준은 더 이상 긴축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그리고 이 기간에 SOFR-IORB 스프레드나 EFFR-IORB 스프레드가 0% 이상으로 올라가면 단기자금시장의 대출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난 2024년 9월 25일 삼프로 TV에서 공유된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김영익 교수의 4분기 시장 전망을 정리해 보았다.4분기 시장 전망 요약9월 주식 시장의 조정은 매수의 기회다. 이후 12월까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경기 상황을 반영해 조정을 보일 것이다. 그러므로 단기적인 관점으로 9월에 씨를 뿌리고 12월에 수확하면 괜찮으리라 생각한다. 씨를 뿌릴 곳은 미장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국장이 좋다.당장 경기 침체가 찾아오지는 않겠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 침체 구간으로 들어갈 것이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지 오래되면서 이번에는 다른 것이 아니냐 의견들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경기 침체를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이다.현재 채권 금리가 단기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
교보증권 박병창 이사가 2024년 9월 13일, 삼프로TV 채널의 마켓 인사이드 코너에서 장단기 금리차와 경기 침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 논리 중 미처 상상하지 못한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그의 생각을 정리해 둔다.장단기 금리차장단기 금리차는 장기물 국채와 단기물 국채의 수익률 차이를 가리키는 말이며, 역사적으로 장기채 수익률이 단기채 수익률 보다 낮아 마이너스가 되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거나, 이후 정상화 과정에서 높은 확률로 경기 침체가 뒤따라오면서 경기 침체를 예견하는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다음 링크는 장단기 금리차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하게 정리한 글이다.장단기 금리차 (Yield Curve Spread)현시점 장단기 금리차에 대한 박병창 이사의 생각최근 시장에서는 일부 기대 미달의 매크로 지표..
시장에서 기대 인플레이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자주 거론되는 지표 중 하나인 BEI 지수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BEI 지수란?BEI는 Break-even Inflation을 줄인 말로 미래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명목 금리와 실질 금리의 차이를 통해 그 값을 산출할 수 있으며, 이는 연평균 기대 인플레이션을 추정하는 값이 된다.BEI 계산 방법기대 인플레이션 = 명목 금리 - 실질 금리앞서 언급했듯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산출하는 방법은 위와 같다. 이때 명목 금리로 국채 수익률을 사용하고, 실질 금리로 TIPS(물가 연동국채) 수익률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BEI를 계산할 수 있다.10년 BEI = 10년물 국채 수익률 - 10년물 TIPS 수익률5년 BEI = 5년물 국채 수익률 - 5..
지난 2024년 9월 6일 인포맥스 라이브에서 공유된 중소기업중앙회 성상현 과장의 9월, 10월 시장 전망을 정리해 보았다.9, 10월 시장 전망 요약코로나라는 특수한 시기로 인해 매크로 지표가 뒤틀렸으므로 현재 발표되고 있는 매크로 지표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시장을 오판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연말 정도가 되면 뒤틀린 매크로 지표들이 정상화될 것이며, 그전까지는 매크로 보다 미국 재무부가 유동성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더 중요하다.유동성 관점으로 판단했을 때 9월에는 하락, 10월부터 다시 상승한다는 것이 베이스 시나리오다. 이러한 전망을 이해하려면 먼저 미 재무부가 2022년 하반기부터 어떤 방식으로 국채를 발행해왔는지 알아야 한다.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전략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국채 발..
자본 위험 프리미엄의 의미와 계산하는 방법, 그리고 S&P 500에 대한 자본 위험 프리미엄의 과거 사례를 정리.자본 위험 프리미엄이란?자본 위험 프리미엄(ERP, Equity Risk Premium)이란 무위험 자산 대비해서 위험 자산이 가지는 프리미엄이 얼마인지를 산출한 것이다. 따라서 그 값이 클수록 해당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큰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자본 위험 프리미엄의 계산 방법자본 위험 프리미엄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자본 위험 프리미엄(ERP) = 위험 자산 기대수익률 - 무위험 자산 기대수익률S&P 500에 대한 ERP를 예로 들어 좀 더 구체적인 식으로 표현해 보자.ERP = S&P 500 PER의 역수 x 100 - 미국채 10년 물 금리ERP = S&P 500 Shille..
단기 선도금리(Near-term Forward Yield Spread)의 의미와 해당 스프레드 지표가 주목을 받는 이유, 그리고 역사적 사례 및 생각을 정리.단기 선도금리란?채권시장에서 말하는 선도금리란 미래의 특정 시점에 대한 금리를 말한다. 만약 18개월/3개월 선도금리라고 한다면 18개월 뒤 미래 시점에서의 3개월 물 채권 금리를 말하며, 이때 3개월 물은 단기물이므로 단기 선도금리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금리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구하는 것일까?계산을 통해 구할 수 있다. 위 공식이 바로 선도금리를 구하는 공식이다. 공식에서 a는 m년 물의 금리, b는 (m+n)년 물의 금리를 말한다. 공식의 유도 과정은 출처인 다음 링크에 잘 설명되..
장단기 금리차란?채권 시장의 장기물 상품 수익률(또는 금리)과 단기물 상품 수익률(또는 금리) 차이(spread)를 장단기 금리차라고 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꼽는 장단기 금리차는 미국채 10년 물과 미국채 2년 물 금리의 차이, 그리고 미국채 10년 물과 미국채 3개월 물 금리의 차이가 있다. 후자는 전자보다 좀 더 민감하게 시장의 움직임을 판단할 수 있다.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론적인 수익률 곡선에서는 기간에 대한 프리미엄에 의해 만기가 길어질수록 금리가 더 높다. 정상적인 시장 상황에서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 보다 높아야 한다는 소리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경제 전망과 통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아지게 되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장기 금리는 시장의 경제..
미국 주식 재무제표 중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에 대한 용어들을 정리.미국 주식 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미국 주식 공시 사이트 바로 가기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연간보고서(10-K)나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기업의 재무제표를 정기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미국 재무제표 역시 국제회계기준(IFRS,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을 따르기 때문에 국장 재무제표와의 용어만 잘 매칭시켜 익힌다면 판단하는데 무리가 없다.본문에서 정리한 내용은 미국 주식 재무제표 중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에 대한 용어들이다. 참고로 사용된 샘플은 애플사의 가장 최근 분기 10-Q의 내용.미국 주식 재무제표 용어 정리 - 손익계산서Consol..